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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예방관리 지원서비스

고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노인성질환에 대하여 2024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노인복지 사업이 있습니다. 이는 요실금이나 전립선질환 등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활동의 불편함을 도와주기 위함입니다. 통계청의 분석자료에 의하면 2020년도의 65세 이상의 노인만성질환율을 조사하여 보니 남자는 4% 정도가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으며 여자의 경우 6.5%가 요실금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어르신의 비뇨기 질환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를 위하여 실시하는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노인성질환 예방관리 지원이란?

2024년부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새로운 정책 중 하나입니다. 이 정책에서 대상이 되는 질환은 전립선질환과 요실금 등의 배뇨기관과 관련된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배뇨기관과 관련된 질환이 자꾸 늘어나기 때문에 시행된 것입니다. 이 질환들은 젊은 사람이 겪기도 하지만 노인 인구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립선질환이나 요실금질환에 대하여 부끄럽게 여겨 병원에서 진료받는 것을 꺼려하여 미루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건강정책과에서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기간은 2024년 선정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잡고 있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없는 지역에 살고있는 분들과 저소득층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55세 이상의 전립선이나 요실금등의 배뇨장애가 의심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른 노인 관련 복지 서비스에 비해 낮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낮은 연령의 대상자 확산으로 이른 검진과 진료를 통하여 배뇨장애질환을 예방을 하고자 실시되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개인이 신청하여 지원을 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으로 의료진을 파견하여 실시되는 사업입니다. 보건소나 노인 복지관 등으로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전립선 관리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없는 지역의 지원대상자에게 전립선 및 요실금 등의 배뇨기계질환에 대하여 검진을 하고 진료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 전립선 질환

먼저 남자들이 노화가 이루어지면서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기관입니다. 흔한 전립선질환으로는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이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성인 남성의 반 정도가 평생에 한 번은 겪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세균에 감염이 되어 붓기도 하며 염증부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소변이 급하다고 느끼게 되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노화가 되면서 점점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는 등의 호르몬 분비의 영향 등으로 인해 전립선이 부어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전립선염은 염증으로 인해 커지지만 전립선비대증은 염증과는 상관없이 전립선의 조직세포가 증식하여 커지는 것입니다. 전립선이 안과 밖으로 커지다 보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누르게 되어 요도가 좁아져 소변을 제대로 배출할 수가 없게 됩니다. 제대로 소변을 볼 수 없게 되면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 수면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여 유해한 균이 번식되어 다른 질병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후반 이후에 발생이 되며 50대나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생기는 암으로 암의 크기가 작다면 요도를 누르지 않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암이 커지면 요도를 눌러 소변을 잘 볼 수 없고 혈뇨가 보이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림프절이나 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요실금질환

요실금이란 소변이 나도 모르게 흘러 속옷이 젖게 되는 현상으로 빈뇨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약 10% 미만이 요실금을 앓고 있지만 여자는 40% 정도의 많은 수로 남자보다 여자의 요실금 환자수가 많습니다. 뛰거나 기침, 재채기등을 할 때 요실금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다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요실금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여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복압성 요실금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서 배에 압력이 올라가면 소변이 새는 경우로 전체 요실금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노화를 비롯하여 임신과 출산, 폐경기의 호르몬 변화등의 원인으로 발생이 됩니다. 요실금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용 패드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이 질환은 전립선질환처럼 통증이 있다거나 생명과 연관이 있지는 않지만 일생생활을 하는 데 있어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50대 중반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비뇨기계질환을 미리 검진받고 진료를 받으실 수 있으니 해당 대상자분들은 꼭 보건소나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