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의 모든 부분들의 기능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눈에 관련된 질환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되어 불편함을 일으키는 일이 노인이 되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백내장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백내장과 백내장수술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백내장이란?
백내장이란 질환은 노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나이가 40세가 지나면서 천천히 수정체가 탁해지는 현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백내장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감소가 되는 폐경기 이후의 여자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질환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외상이나 당뇨, 과음, 흡연, 스트레스, 근시, 햇빛에 노출이 많을수록 백내장이 나타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 이유는 당뇨가 수정체의 탁함을 유발하고 붓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의 경우에도 광합성으로 인한 자극으로 수성체의 세포가 손상이 되기도 하여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야외작업자들에게 백내장이 많이 나타납니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역할을 하는 우리 눈의 수정체가 탁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수정체가 뿌옇게 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져 눈이 잘 보이지 않게 되고 사물이 2개로 보이기도 하며 눈부심이 심해지는 것이 증상입니다. 수정체 중심에 탁함이 심하며 햇빛이 있는 낮에는 시력이 더 떨어지고 어두운 밤에는 시력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한다면 백내장 검사가 필요합니다.
백내장은 아직까지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수술로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안약이나 다른 약물처방은 수정채의 탁함의 진행을 조금 늦추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는 응급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수술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수술을 미루고 하지 않는다면 시력이 많이 떨어지고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녹내장이나 다른 안과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백내장지원사업
백내장 지원사업은 각 지자체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자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노인에게 해당됩니다. 이 중에서 안과에서 백내장 소견을 가지고 수술을 하여야 하는 사람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과에서 필요한 검진과 백내장 수술비용, 진료비, 약값, 사후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200만 원 사이이며 실질적으로 본인이 내야 하는 금액은 20~40만 원 정도입니다. 백내장 수술과 함께 다초점렌즈를 삽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비급여항목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지원금액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거주하고 계시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자체의 확보되었던 예산을 모두 다 사용하였을 때는 다시 예산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3. 지원신청
지원을 위해서는 환자나 가족이 관할 보건소에 직접 가셔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건소에서 지원이 되는 대상자인지 확인하고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 지원서를 제출 후 대상자를 확정합니다. 확정이 되면 수술의뢰서를 가지고 지정된 안과에서 수술을 하고 수술을 한 병원에서 재단으로 수술비 지원금을 신청하여 받게 됩니다.
지원신청 시 제출하여야 하는 서류는 백내장진단서와 수술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저소득층 증명서,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제공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상담이 가능합니다.
백내장은 급한 응급수술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그냥 두게 되어 증상이 심해지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일반적인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해당대상자가 되는지 확인하여 수술을 미루지 말고 신청하여 수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기대하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