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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강아지와 보호자의 첫 ‘병원 데이트’, 이렇게 준비하세요

by 2봄날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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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입양한 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바로 첫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입니다.
처음이라 막막하고, 강아지도 낯선 환경에 불안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에게도 보호자에게도 스트레스 없는 건강검진 루틴과 예방접종 준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입양 후 첫 건강검진 & 예방접종 가이드

첫 건강검진, 왜 중요할까요?

  •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요.
  • 보호소나 임시 보호처에서의 건강 상태는 전염병 감염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해요.
  • 입양 초기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 두면, 이후 접종, 중성화, 식단 등 맞춤 케어가 가능해집니다.

진료 전 준비사항 체크리스트

준비물 설명
📋 보호소 기록지 입양 시 받은 진료이력, 접종 내역 등 포함
👜 이동장 or 하네스 병원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이동 필수
🍖 간식 & 장난감 진료 중 불안을 줄여줄 도구
📝 질문 리스트 궁금한 점은 미리 적어가세요 (예: 중성화 시기 등)

TIP: 강아지의 배변, 식사량, 활동성 등을 간단히 메모해 가면 수의사가 상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요.

첫 건강검진에서 체크하는 항목

  1. 체온 및 심장 박동 검사
  2. 구강 상태 및 치아 확인
  3. 피부와 털 상태 점검 (진드기, 벼룩 등 포함)
  4. 기초 신체검사: 귀, 눈, 항문샘 등
  5. 장내 기생충 검사 (대변 검사 필요)

예방접종, 무엇부터 해야 할까?

기본 5종 or 6종 혼합백신 (DHPPi or DHPPiL)

- 디스템퍼, 파보, 코로나, 간염 등 주요 전염병 예방
- 보통 생후 6~8주부터 시작, 2~4주 간격으로 총 3~4회 접종

광견병 예방접종 (Rabies)

- 법적으로 의무 접종!
- 생후 3개월 이상이면 가능하며, 1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접종

켄넬코프 (기관지염), 인플루엔자 등

- 사회화 시작 전(강아지 놀이터, 호텔 이용 등) 추천 접종

접종 스케줄 예시 (생후 기준)

나이 접종 내용
6~8주차 1차 혼합백신 (5~6종)
8~10주차 2차 혼합백신 + 켄넬코프 추가 가능
10~12주차 3차 혼합백신
12~16주차 광견병 접종
16주 이상 접종 완료 후 1년마다 정기 부스터

TIP: 백신 접종 후에는 1~2일간 컨디션 저하, 미열, 식욕부진이 있을 수 있어요. 과도한 활동은 피해 주세요.

접종 & 병원 진료 시 주의사항

  • 진료 후 집에서 푹 쉴 수 있도록 환경 정돈해 주세요.
  • 예방접종 당일은 목욕 금지!
  • 다녀온 후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도 잠시 피하기 (면역력 약해진 상태)

강아지와 보호자의 ‘병원 첫 경험’을 좋게 만드는 팁

  • 진료 후 간식 보상과 칭찬은 필수!
  • 다음 진료 예약 시 "병원 =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라면 저녁 시간대 예약처럼 한산한 시간대를 선택하세요.

마무리

강아지의 건강은 ‘보이는 문제’보다 ‘보이지 않는 예방’이 더 중요해요.
첫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은 그 시작점입니다.

지금의 작은 준비가 반려견의 평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도 멋진 보호자인 당신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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