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함께한 강아지, 이제는 조금 집에 익숙해졌나요?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입양 1개월 차는 강아지가 세상과 제대로 소통하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사회화하고 기본 훈련을 시작하면, 평생 착하고 행복한 반려견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1. 사회화란 무엇인가요?
사회화란 강아지가 다양한 사람, 동물, 환경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과정을 말해요.
왜 중요할까요?
사회화가 잘된 강아지는 낯선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고,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 잘 지내고, 스트레스에 강한 멋진 성견이 됩니다.
2. 사회화 훈련, 이렇게 시작하세요
1. 다양한 사람 만나기
동물병원, 산책길, 친구 집 등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게 해요.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한 번에 만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나도록 해 주세요
2. 소리·환경 적응시키기
자동차 소리, 자전거, 엘리베이터 등 일상 소리에 익숙해지게 해요.
처음에는 거리가 먼 곳에서 노출하고, 점점 가까워지세요.
3. 다른 강아지와 교류하기
백신 완료 후 강아지 놀이터나 산책 중 만나는 친구들과 짧게 인사하게 해주세요.
공격적인 아이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기본 훈련, 지금이 골든타임!
입양 한 달 후는 ‘기본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1. "앉아", "기다려" 기본 커맨드
짧고 명확한 단어로 훈련하세요. (예: "앉아!", "기다려!")
성공하면 바로 간식과 칭찬을 주세요.
2. 이름 부르면 달려오기
이름 부른 뒤 달려오면 큰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긴급 상황(예: 도로에 뛰어들 때)에도 이 훈련이 생명을 구할 수 있어요.
3. 산책 훈련 (리드줄 매너)
리드줄을 당기지 않고, 보호자 옆에 붙어 걷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스탑", "이리와" 같은 기본 신호도 함께 가르칩니다.
훈련 시 주의사항
1. 짧고 즐겁게 : 한 번에 5~10분 정도가 적당해요.
2. 보상은 즉시 : 원하는 행동을 하면 바로 간식과 칭찬을 해주세요
3. 조급해하지 않기 : 실패해도 절대 화내지 말고, 다시 천천히 반복하세요.
추천! 1개월차에 할 수 있는 소소한 도전 미션
1. 공원 산책 도전 : 다양한 소리와 사람, 강아지를 경험해보기
2. '손' 훈련 시작 : 기본 커뮤니케이션 능력 키우기
3. 노즈워크 매트 이용하기 : 후각 탐색 본능 충족,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4. 초간단 '하우스' 훈련 시작 : 집 안에서도 안정된 공간을 스스로 찾게 훈련
마무리
입양 한 달. 지금부터가 강아지 인생의 가장 찬란한 출발점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사랑과 일관성으로 조금씩 함께 걸어가세요. 강아지도, 보호자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그 과정을 꼭 소중하게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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