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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강아지 산책 후 발 닦는 법, 위생관리 꿀팁

by 2봄날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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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강아지 발 관리는 위생과 건강에 필수입니다. 4살 몰티즈를 키우는 주인으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 닦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왜 강아지 산책 후 발을 닦아야 할까요?

저희 집 4살 말티즈는 거의 매일 오전에 산책을 합니다. 그런데 처음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발을 제대로 닦는 방법을 몰랐어요. 그래서 그냥 대충 닦아주었죠. 어느 날인가 발바닥 사이가 붉게 변하고 자꾸 핥기에 병원에 데려갔더니, 산책 후 오염물과 세균이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산책 후 발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세균 감염, 알레르기, 슬개골 자극,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전용 물티슈로 닦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반려견 전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알로에베라나 히알루론산이 들어간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나 아기 강아지일 경우에는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으며 일반 인체용 물티슈는 강아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해요.

2.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기

진흙이나 먼지가 많이 묻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에 살짝 담가 발을 씻겨주는 것이 좋아요. 욕조보다는 세면대나 전용 세척통이 물 사용도 줄일 수 있고 편리하죠. 세척 후에는 부드러운 타월로 톡톡 눌러 닦고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발바닥 털 정리 병행

발바닥 사이 털이 길면 오염물이 더 잘 끼이게 되죠. 1~2주에 한 번 정도 발바닥 털을 바짝 정리해주면 세균 번식이나 발 냄새를 줄일 수 있어요. 특히 말티즈처럼 털이 많은 아이들은 정말 필수입니다.

4. 강아지 전용 발 세정제 사용

요즘은 폼 타입 발 세정제도 나와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 귀찮을 때는 손에 덜어 닦기만 해도 충분히 깨끗해집니다. 단, 먹어도 안전하고 순 성분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주의사항

  • 발을 너무 자주 세척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이내로 유지하세요.
  • 강아지가 발을 자주 핥는다면 염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수의사 상담을 받으세요.
  • 타월로 닦은 뒤 드라이기로 완전 건조시키는 것도 발 건강에 중요합니다.

 

반려견과의 산책은 행복한 시간이지만, 그 이후의 관리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저처럼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발 닦는 습관 하나로 건강과 청결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바로 발 닦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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