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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둥이

강아지 여름철 산책 완전정복 가이드 산책방법 추천아이템

by 2봄날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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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강아지에게 산책은 꼭 필요하죠. 하지만 무턱대고 산책을 나갔다가는 열사병, 발바닥 화상, 탈수 등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안전하게 산책하는 방법과 추천 아이템까지 완전정복 가이드로 알려드릴게요

1. 여름철 산책, 언제가 가장 안전할까?

하루 중 가장 시원한 시간대에 산책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추천 시간대: 새벽 6~8시 또는 저녁 7시 이후
  • 피해야 할 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열기, 자외선 강함)

산책 전 반드시 기온과 아스팔트 온도를 확인하세요!

💡 TIP: 손등으로 아스팔트를 5초간 눌러보세요. 뜨겁다면 강아지 발바닥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2. 기온별 산책 가능 여부 체크리스트

기온 산책 가능 여부 주의사항
20~25℃ ⭕ 매우 적합 쾌적한 날씨, 일반 산책 OK
26~29℃ ⚠️ 짧은 산책만 그늘 위주 코스, 물 충분히
30℃ 이상 ❌ 금지 권장 실내 놀이 대체, 발바닥 화상 위험
35℃ 이상 ❌ 절대 금지 열사병 및 호흡장애 위험

 

지난 달 어느 날 오후 2시경이었죠. 갑자기 배변 신호를 보내길래 덥지만 우리집 강아지 '아리'를 데리고 잠깐 밖에 나가게 되었죠. 그런데 볼일만 급하게 보고는 바로 돌아서더니 가장 가까운 그늘 밑으로 쏙 들어가 버리더니 꼼짝을 하지 않더라구요. 

"산책은 하고 싶지만 너무 더워서 못 움직이겠어" 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길래 저도 더워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하는데 그늘을 안 벗어나려고 버티더라구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바닥에 뜨겁다는 걸 깜빡한 엄마에게 알려주려고 버텼나봐요. 안아들고 얼른 집으로 들어와 에이컨 바람을 쐬며 둘이 널부러져 있었던 기억이네요. 사람인 저는 바닥에 강아지인 '아리'는 빈백에...  뭔가 잘못된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러웠던 우리 모습입니다. 

 

이렇듯 한 낮은 30 ℃ 이상의 날씨이기에 땀을 흘리지 못하는 반려견들에게는 더욱 덥겠죠. 이 날 이후로 산책은 아예 조금 덜 더운 아침일찍(7시 전후)이나 해가 지고 난 후(오후 8시 이후)에만 산책을 하고 있어요. 

3. 여름 산책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아서 피하는 것이 좋지만 꼭 해야 한다면 준비물을 챙겨주세요.

  • 💧 휴대용 물병 + 식기: 탈수 예방
  • 👕 쿨링 조끼/쿨링 티셔츠: 체온 유지
  • 👣 발바닥 보호제 또는 신발: 아스팔트 화상 예방
  • 🌿 벌레 퇴치 스프레이: 진드기, 모기 예방

특히 단두종(퍼그, 불도그 등)은 산책 중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짧고 시원한 시간대만 선택하세요.

4. 산책 코스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여름에는 그늘이 많고, 바람이 통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 그늘진 공원이나 숲길
  • 물가 주변이나 실외 잔디 운동장
  • 차가 적고 소음이 없는 산책로

반면 아스팔트 도로, 콘크리트 바닥은 되도록 피하세요. 지열로 인해 온도가 급상승합니다.

5. 산책 후 관리도 중요해요!

  • 🐾 발바닥 씻기: 열기, 이물질 제거
  • 🧼 몸 전체 닦기: 땀과 오염물 제거
  • 🧊 시원한 물 제공 + 휴식

산책 후 강아지가 지나치게 헐떡이거나 처진다면, 반드시 시원한 공간에서 수분 보충과 함께 안정을 취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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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여름철에 특히 취약한 견종별 건강관리 팁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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