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강아지의 귀는 여름철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위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귀 안에 습기가 차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귀 염증, 악취, 심지어 중이염까지 발생할 수 있죠.
오늘은 여름철 강아지를 위한 올바른 귀관리 방법과 귀 건강을 지키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여름철 강아지 귀 건강 지키는 방법
반려견을 위한 필수 관리법으로 귀청소 주기, 귓털 제거, 귀냄새 및 염증 예방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귀가 여름에 민감한 이유는?
강아지 귀 안은 기본적으로 통풍이 잘 되지 않아요. 특히 귀가 크고 처진 견종(예: 코커스패니얼, 푸들 등)은 귀 내부에 열과 습기가 쉽게 쌓이게 되고 이로인해 세균 증식에 취약합니다.
특히 여름철 산책이나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그 자체가 감염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겨울보다 여름에는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2. 여름철 강아지 귀관리는 이렇게...
1. 정기적인 귀청소
주 1~2회, 애견 전용 귀세정제를 이용해 귀 안쪽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면봉보다는 부드러운 거즈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면봉을 잘못 사용하면 강아지 귀가 다칠 수 있어요)
귀 세정제는 귀에 몇 방울 넣은 후, 귀 밑을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자연스럽게 털게 두면 됩니다.
또는 패드 타입 귀세정제를 이용해 귀안에 넣어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시면 됩니다.
2. 귀털 정리
귓속 털이 많으면 습기가 더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전문 미용사를 통한 귓털 정리 혹은 집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민감한 강아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귓털을 정리할 때는 귓털 정리용 핀셋이나 제거제를 이용하여 제거를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무작정 뽑는 것은 금지!
3. 귀 안 상태 확인
귀를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살펴보고 냄새가 심하거나 진한 갈색 귀지가 생겼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잦은 긁기, 머리 흔들기, 귀가 붉어지거나 붓는 증상 등도 주의해야 할 신호입니다.
봄 이후부터는 벌레들이 많아지니 산책 후에는 꼭 귀와 주변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개미나, 진드기등 벌레가 털에 묻어 귀쪽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3. 귀 관리에 좋은 추천 용품
- 애견 귀세정제 : 피부에 자극 없는 약산성 제품
- 귀 청소용 패드 : 일회용으로 위생적
- 귓털 제거용 핀셋 :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
4. 여름철 귀 건강지키기
- 산책 후 또는 목욕 후에는 귀 안쪽까지 물기 제거하기
- 물놀이 후 귀 세정제를 이용한 귀 세정하기
- 장마철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쉬게 하기
귀 건강은 강아지의 전체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기적인 귀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오늘부터 귀관리 시작해보세요!
tip : 귀를 청소할 때 간식을 활용한 긍정적 강화 훈련을 병행하면 스트레스 없이 관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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