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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드디어 집에 왔다면...
하지만 입양 직후의 일주일은 강아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섬세한 시간입니다. 새로운 환경, 낯선 사람들 속에서 강아지가 느끼는 두려움과 긴장을 이해하고, 부드럽게 적응을 도와야 해요.
오늘은 입양 후 첫 일주일 동안 꼭 해줘야 할 일들을 하루하루 정리해 드릴게요.
일주일가이드
DAY 1 ~ 2
조용히, 천천히, 부담 없이
첫 인상은 평생 갑니다.
- 새로운 집 곳곳을 천천히 보여주세요. 억지로 끌거나 무리하게 다가가면 안 돼요.
- 강아지 전용 공간(방석, 하우스)을 마련하고 "여기가 네 집이야"라는 느낌을 줘야 해요.
- 사료와 물은 눈에 띄는 곳에 준비. 처음 며칠은 긴장해서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어요.
주의 : 낯선 사람 초대 금지! 소리 지르거나 과한 애정 표현도 NO!
DAY 3 ~ 4
천천히 관계를 쌓기
- 이제 강아지가 주변을 조금 익숙하게 느끼기 시작해요.
- 가벼운 손짓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세요.
- 짧은 시간이라도 장난감을 통해 놀아주기 시작합니다.
- 배변패드 위치를 알려주고, 성공할 때마다 간식으로 크게 칭찬해 주세요.
주의 : 아직은 목욕, 미용 등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해요.
DAY 5 ~ 6
짧은 탐험 시작
- 조금 더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지는 시기예요.
- 집 안 다른 방도 함께 돌아다녀보게 하세요.
- 하네스 착용 연습 시작 (단, 산책은 아직이에요. 모든 예방접종 후 산책 가능)
- 소량의 맛있는 간식으로 '손', '앉아' 같은 간단한 훈련을 살짝 시작할 수 있어요.
DAY 7
첫 번째 작은 가족 행사
입양 1주일! 이제는 진짜 가족이라는 걸 알려줄 시간입니다.
-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강아지 이름을 부르고,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 간단한 ‘웰컴 파티’를 열어주세요. (간식 파티, 장난감 선물 등)
- 밤에는 강아지가 혼자 자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너무 울어도 바로 달려가지 말고, 차분히 기다려주세요.
주의 : 심하게 울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옆에 있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유연하게 대응해 주세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첫 일주일, 가장 중요한 3가지
1. 조급해하지 말 것
강아지마다 적응 속도는 다릅니다.
2. 일관성 있는 환경
유지 먹는 시간, 자는 장소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3. 작은 성공에도 크게 칭찬하기
배변 성공, 이름에 반응 등 사소한 행동도 크게 격려해 주세요.
마무리
입양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강아지에게 가족이 되어준다는 것은 평생을 책임지는 약속이죠.
첫 일주일 동안 느꼈던 설렘과 애정을 잊지 말고, 오랜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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